서강에 있는 절두산(切頭山)은 병인양요 때의 천주교 탄압의 현장이었다. 병인양요를 치르면서 천주교도에 대한 정부의 박해는 더욱 심해졌다. 정부는, “오랑태가 이 곳 양화진까지 침입하게 된 것은 천주교도들 때문이고, 또한 우리의 강물이 서양의 선박에 의해 더렵혀진 것 역시 그들 때문이니, 그들의 피로써 이 더러워진 것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.”고 하면서 수많은 천주교도들을 이곳에서 처형하였다.
천주교도들의 목을 벤 곳이라 하여 이 이름이 붙여졌으며, 지금은 이곳에 성당이 세워지고 김대건 신부의 동상이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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절두산 순교 박물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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